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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번 임시국회 동안 이 쌍특검법 재의결이 될지가 관심의 포인트다. 양곡법, 노란봉투법 등 거부권이 행사된 다른 법안은 거부권 발동 후 보름이 안돼 국회 본회의에서 다시 표결됐다. 반면 쌍특검법은 40여일이 넘는 동안 본회의에 다시 상정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이 정략적으로 재의결을 미루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권 내부 분열을 노린 총선 전략이라는 얘기다. 국민의힘 공천 탈락자 등의 반란표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도 관심사다. 정치권에서는 오는 29일 본회의 통과를 유력하게 보고 있다. 그러나 선거구획정을 위한 여야 간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공전하고 있어 최악의 경우 이번달을 넘길 수도 있다.
한편 19일 국민의힘은 본회의 전 의원총회(오후 1시20분)를 연다. 더불어민주당은 23~25호 인재를 환영하는 인재환영식을 오전 10시30분에 연다.
개혁신당은 오전 8시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이날 최고위에서 이준석·이낙연 공동대표가 최근 당 분란과 관련된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