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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생프로그래밍 경시대회서 카이스트팀 대상

임유경 기자I 2023.11.26 09:49:32

입상팀은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결선 출전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는 제23회 ‘한국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에서 카이스트 Penguins팀이 대상(대통령상)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금상(국무총리상)에 서울대학교 NewTrend팀, 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에 카이스트 MunSongSong Eggdrop팀, 숭실대학교 PS akgwi팀, 카이스트 Final Round팀 등 총 14개 팀이 입상했다.

지난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23회 한국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가 열렸다.(사진=과기정통부)


한국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는 프로그래밍과 알고리즘 문제 풀이에 관심 있는 국내 대학생들이 참가하여 최고의 실력자를 가리고 팀워크·프로그래밍 역량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하는 대회로, 2001년부터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ICPC)의 아시아 지역대회와 연계해 진행되며 올해로 23년차를 맞았다.

지난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올해 본선 대회에서는 전국 60개 대학 365개 팀(1095명)이 참가한 예선을 뚫고 진출한 상위 35개 대학의 75개 팀(225명)이 5시간 동안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입상팀 중 대학별 상위 입상팀에게는 차년도 개최되는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결선 출전 자격이 주어지며, 과기정통부와 NIA는 국제대회 진출권을 얻은 팀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하여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에서 서울대 팀이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5년 연속 입상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과기정통부 이도규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프로그래밍 실력은 이미 세계 상위 수준”이라면서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심화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청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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