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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는 “수려한 모양과 우윳빛이 나는 아름다운 유백색이 특징으로 보수된 적이 없는 훌륭한 상태로 보존돼 있다. 이런 상태의 조선 도자는 매우 드물어 희소성이 높고 최근 10년간 경매에 나온 달항아리 중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이날 경매에서는 이 작품보다 조금 작은 조선시대 달항아리 역시 10만800달러에 낙찰됐다.
백자 달항아리는 조선 후기인 17세기 말부터 18세기 중반까지 제작된 백자로, 국내에도 여러 작품이 국보, 보물로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