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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그란카브리오 모델의 전기차 버전과 슈퍼 스포츠카 MC20와 콰트로포르테, 르반떼 등도 2025년까지 100% 전기차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마세라티 CEO 다비데 그라소는 “더욱 강력한 퍼포먼스와 럭셔리, 그리고 혁신을 위한 경쟁을 통해 마세라티를 대표하는 전동화 라인업 ‘폴고레(Folgore)’를 선보일 것”이라며 “열정과 혁신으로 트라이던트를 미래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세라티 SUV ‘그레칼레’ 4월 첫 인도
오는 4월 국내 고객에게 첫 인도되는 마세라티의 SUV 그레칼레는 ‘강력한 지중해의 북동풍’ 이라는 뜻으로, 모든 것을 몰아붙이는 혁신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람의 이름을 따서 차량의 이름을 짓는 것은 마세라티의 오랜 전통이다. 1963년 전설적인 미스트랄 모델을 시작으로 기블리, 보라, 캄신, 2016년에는 브랜드 최초의 SUV 르반떼가 전통에 따라 이름 지어졌다.
그레칼레는 전장(차 길이) 4850mm이며, 휠베이스(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간의 거리) 2901mm, 전고(차 높이) 1670mm, 전폭(차 너비) 1950mm다. 포르쉐 카이엔(4920x1985x1655mm)과 큰 차이가 없는 사이즈로 프리미엄 세단에서 SUV로 전향을 원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줄 수 있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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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트렁크의 적재공간도 충분하다. 플로어 아래 추가 적재함을 가지고 있으며 트렁크에 있는 버튼으로 2열을 폴딩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했다. 트렁크의 용량은 535~570리터(ℓ)다.
그레칼레는 그레칼레는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300마력을 제공하는 4기통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GT 버전’, 330마력의 4기통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모데나 버전’, MC20 네튜노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530마력의 고성능 V6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트로페오 버전’이다. 트로페오의 경우 시속 ‘0’에서 ‘100km’까지 단 3.8초만에 주파할 정도로 성능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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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의 전동화 전략의 첫 걸음은 하이브리드에서 시작됐다. 마세라티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기존 마세라티 라인업 특유의 퍼포먼스를 성공적으로 이식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복합연비 리터당 8.9km로 기존 가솔린 모델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22% 감소시켰으며 디젤 모델과 비교하면 배출량을 약 5% 줄였다. 기존 마세라티 라인업과 동일한 수준의 퍼포먼스를 연비와 환경까지 고려한 모델로 탄생시킨 것이다.
◇전동화 모델에도 ‘마세라티 시그니처 배기음’
르반떼 하이브리드는 브랜드 첫 SUV 전동화 모델로, 가솔린 V6의 우수한 엔진과 퍼포먼스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연비를 향상시킨 점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가솔린 모델보다 20%, 디젤 모델보다 8% 낮췄으며 최고 속도는 245km/h다. 인상적인 점은 350마력 V6 버전에 비해 연비를 18% 이상 절약하면서도 동일한 수준의 퍼포먼스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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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관계자는 “올 하반기 완전 전동화 모델 출시로 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면서도 마세라티만의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경험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일상 속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내연·하이브리드 엔진이나 전기 모터를 통해 역대 가장 풍성한 제품군으로 완성된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