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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백년가게, 밀키트 식당 개소식 21일 진행

이윤정 기자I 2022.12.21 07:00:35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추진
내년 1월 인천공항에 백년가게 식당 추가 오픈 예정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하는 인천공항 백년가게 밀키트 식당 개소식이 오늘(21일)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1층 입국장B에서 개최된다.

해당 개소식은 인천공항에 백년가게 밀키트 조리·판매 공간과 디지털 홍보 등을 결합한 매장의 입점을 기념하고, 사업 추진 경과 및 성과 보고를 통해 백년가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열린다.

이번에 오픈하는 백년가게 밀키트 식당은 대국민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최종 선정한 백년가게 밀키트 제품을 매장 내에서 식사 메뉴로 제공한다. 전국에 흩어진 백년가게들의 메뉴를 밀키트로 제품화해 한 장소에서 맛볼 수 있는 유일한 식당이다.

메뉴는 △전북 ‘진미집’의 ‘비빔소바’, ‘메밀소바’, ‘메밀국수’ △전남 ‘건봉국밥’의 ‘돼지국밥(건봉국밥)’, △인천 ‘신포순대’의 ‘사골순대국’ △경북 ‘나드리’의 ‘쫄면(간-쫄면)’ △대구 ‘일월정’의 ‘삼계탕(흑마늘독계탕)’, ‘설렁탕(독계설렁탕)’ △경기 ‘안일옥’의 ‘국밥(장터국밥)’ △인천 ‘전동집’의 ‘동그랑땡(육원전)’ △전북 ‘새집’의 ‘추어탕(새집추어탕)’ △부산 ‘궁중해물탕 조씨집’의 ‘내장탕(곤이내장탕)’이다.

백년가게 협동조합 연합회는 개별 백년가게가 연대와 협력을 통해 7곳의 협동조합으로 뭉쳐 지난 6월 설립한 단체다. 공동의 이익, 사회적 가치 실현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내년 1월에는 인천공항에 백년가게 밀키트 전용 식당 1곳(T1)을 더 오픈해 백년가게 브랜드를 확산시키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혁신적 선도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대희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이번 백년가게 밀키트 식당은 소상공인 조직화, 규모화로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한다. 현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의 첫 사례”라며 “최근 고금리 등 복합위기 속에서도 스스로 자생력을 키우고 노력하는 소상공인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는 “인천공항 백년가게 매장이 전국의 백년가게 음식들로 국내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외국인도 만족시켜 K-푸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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