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워드 플랫폼 ‘샵백(Shopback)’의 사업을 한 마디로 이같이 요약할 수 있다. 샵백은 브랜드몰이나 쇼핑몰을 경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샵백에 접속만 해도 일정 비율의 캐시백을 적립해준다. 2020년 4월 한국의 캐시백 회사 이베이츠를 인수하면서 국내에 진출한 샵백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누적 거래액만 5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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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괄은 한국 시장을 위한 비즈니스 개발과 파트너십을 감독·총괄하고 있다. 샵백은 2014년 싱가포르에서 시작해 현재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한국 등 10개국에 진출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1위 리워드 및 검색 플랫폼이다. 국내 회사들이 샵백코리아와 제휴를 하면 해외 10개국에 노출될 수 있다.
샵백코리아는 국내에서 G마켓, 11번가, 쿠팡 등 국내 유명 쇼핑 플랫폼 300여곳과 제휴를 하는 등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작년에 발생한 국내 캐시백만 약 200억원에 이르고 이용자는 35만명에 달한다.
김 총괄은 “샵백은 매출 1건당 단가를 선정해 광고비를 지불하는 CPS 방식을 적용해 고객사와 ‘윈윈’ 할 수 있다”며 “‘제휴사이트 캐시백’ 방법을 국내 회사에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이용자가 많이 사용하는 고객사는 11번가, 롯데온, 지마켓 등 쇼핑몰이다. 특히 해외 여행 수요자가 늘면서 여행 카테고리는 전년대비 150% 성장했다.
김 총괄은 “11월은 싱글스데이(11일), 블랙프라이데이(25일), 사이버먼데이(28일) 등 캐시백 요율이 일시적으로 올라가는 행사가 많다”며 “이 기간에는 평소보다 수 배 많은 고객들이 방문하는 만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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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괄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매달 방문 고객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은 일정 수준 확보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서비스와 가맹점을 재밌게 소개할 수 있는 ‘게이미피케이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고객별 맞춤형 큐레이션도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마케팅의 일환이다.
향후 고객서비스도 강화키로 했다. 제휴 업체별로 캐시백 기간에 너무 길다는 고객 불만이 있어서다. 샵백은 안정적인 회사 운영을 위해 구매가 확정된 이후 평균 3개월 후에 현금을 돌려준다.
김 총괄은 “캐시백을 선지급하면 매출관리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고객사와 정산 이후에 지급하고 있다”며 “캐시백 관련 문제가 생기면 고객이 제출하는 증빙 페이지를 확인한 후에 지급하는 것을 돕고 있다”고 했다.
샵백은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적정 캐시백 요율을 정하고 이를 통해 제휴사가 최적의 총거래액(GMV)를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업체별 프로모션마다 캐시백 요율이 달라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김 총괄은 “고객사들이 샵백을 통해서 국내 거래액을 늘리는데 도움을 드리며 동시에 국내 업체들이 샵백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는 해외 시장에서의 효과적인 퍼포먼스 마케팅을 제공해 해외 진출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며 “고객에게는 캐시백 비율을 투명하게 제공하고 맞춤형 큐레이션을 통해 쇼핑에 도움이 되는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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