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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출생한 재미교포인 그는 대학에서 컴퓨터정보시스템(CIS)·금융을 전공한 뒤 2001년 글로벌 컨설팅기업 ‘액센츄어’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하지만 회사원보다는 직접 창업을 하겠다고 결심했다. 2005년 뉴요커의 감성과 생활습성을 담아 최고의 품질을 추구하는 티 브랜드 타바론이 탄생했다.
타바론은 지난 2005년 미국 뉴욕 중심부 맨해튼에서 1호점으로 시작해 현재 한국·일본·중국·호주·뉴질랜드·캄보디아·이집트 등 11개국에 진출했다. 타바론은 영국 신화 ‘아서 왕 전설’에 나오는 신비한 낙원의 섬 ‘아발론’(Avalon)에 티(Tea·차)를 조합한 말이다. 타바론이 선보이는 차와 차 문화로 파라다이스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 대표는 “타바론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큰 기쁨을 안겨다 준 첫 자식과 같은 존재”라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소매점 운영이 어려워 가진 재산을 모두 팔아 버텼다”며 “기업간거래(B2B), 온라인 등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고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세계 진출의 확대 시점으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미국 뉴욕 프리미엄 티를 표방하는 타바론은 영국 왕실 홍차 브랜드 포트넘앤메이슨과 함께 ‘선물하기 좋은 고급 티’로 국내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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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문을 연 스윗솔트는 3층짜리 널찍한 매장뿐 아니라 직접 빵을 만들어 공급한다. 차와 커피, 빵, 브런치 등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좋은 품질과 기대 이상의 만족감으로 ‘가심비’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매장을 직접 운영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직원 채용과 관리를 위해 레퍼런스(평판) 체크 시스템을 핵심으로 한 구인구직 플랫폼 ‘베피플(Beppl)’ 사업 확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보다 나은 외식업 사업주와 근로자의 노무 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카페를 운영해보니 커피 음료가 10잔 팔릴 때 티 음료는 1잔꼴로 팔린다. 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티를 다양하게 활용해 마시고 즐길 수 있는 차 문화를 천천히 확실하게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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