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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올해 1~8월 국내시장에서 8만9131대 판매됐다. 제네시스는 2015년 판매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세를 불려왔다.
2020년 처음으로 국내 판매 연간 1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엔 13만7857대 팔렸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준대형 세단인 G80이다. G80은 누적 판매대수 26만8805대를 기록했다. 이는 제네시스 전체 판매량 중 절반 가량인 48.6%에 해당하는 수치다.
그 다음은 GV80이 7만2652대(13.1%), GV70이 5만8889대(10.6%), G70이 5만4969대(9.9%), G90이 4만30대(8.9%), EQ900이 4만3538대(7.9%)로 뒤를 이었다.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인 GV60도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달 기준 GV60은 국내 누적 판매 5346대를 기록했다. GV60은 출시 6개월 만에 국내 판매 3000대를 돌파하며 시장에서 호평받은 모델이다. 얼굴 인식으로 차 문을 열 수 있고 지문등록을 통해 차량 시동과 주행, 간편결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첨단 기능을 탑재한 것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됐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구매 유형을 보면 국산차 브랜드 중 법인차 비율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개인 구매자가 31만3509대로 56.7%를, 법인 및 사업자가 23만9720대로 43.3% 비중이었다.
개인 구매자를 분석한 결과 주요 구매층은 40대에서 60대 중장년층이었다. 50대 남성이 가장 많았다.
개인 구매 유형을 조사한 결과 남성 구매자가 23만8308대로 전체의 76.0%를, 여성 구매자가 7만5201대로 24.0%를 차지했다.
개인 구매자의 연령별 유형은 50대가 10만6214대(33.9%)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7만9343대(25.3%), 60대가 6만7910대(21.7%), 30대가 4만8880대(15.6%) 순이었다.
20대는 1만11162대로 3.6% 비중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