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7%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1%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0% 하락했다.
앞서 이날 노동부 집계를 보면, 올해 1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7.5%를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7.3%)를 상회했다. 1982년 2월(7.6%) 이후 40년 만에 최대 폭 급등했다.
이에 글로벌 장기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줄곧 2%를 웃돌며 2.056%까지 급등했다. 2019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더 큰 폭 치솟았다. 전거래일 대비 0.3%포인트 가까이 폭등하면서 1.6% 벽을 허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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