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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여전한 홍준표…2030 플랫폼 `청년의꿈` 잘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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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2.02.01 09:00:14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2030세대 정치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을 발판삼아 독자 세력을 구축할지 관심이다. 대선 경선 과정에서 2030세대의 지지를 받은 그가 청년들과의 소통을 위해 만든 청년의꿈은 어느새 1억 페이지 뷰 달성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사진=노진환 기자)
가장 최근 집계인 1월 4일 기준에 따르면, 누적 방문자는 77만 8948명이며, 5977만 5136 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다. 가입한 회원 수도 2만 3000여명에 이른다. 지난해 11월 중순에 처음 개설한 이후 두 달만의 기록이다. 거의 한 달이 지난 지금 이미 6000만을 넘어 7000만 페이지 뷰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개설 당시에도 접속자가 몰려 서버가 폭주할 정도로 열렬한 인기를 얻었다. 홍 의원에 아이디어에서 출발, 홍 의원의 유튜브 채널인 ‘홍카콜라’ 운영진은 물론 대선 캠프 청년 활동가들, 경선 과정에서 홍 의원을 지지했던 청년들이 힘을 합쳐 만들었다.

청년의꿈 대표 콘텐츠는 홍 의원이 묻고 청년이 답하는 ‘홍문청답’(洪問靑答) 게시판이 있으며, 반대로 청년이 묻고 홍 의원이 답하는 ‘청문홍답’(靑問洪答) 게시판 있다. 청문홍답에는 1만 4000여개의 질문 사항이 올라왔고, 홍 의원은 이중 3400여개에 대한 질문에 직접 답을 달았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IOS 및 안드로이드용 청년의꿈 애플리케이션까지 출시됐다.

향후에는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청년들을 만나겠다는 게 청년의꿈 측 구상이다. 특히 설 연휴가 지나면 총리실 산하 사단법인으로 설립한단느 계획이다. 홍 의원의 경선 캠프 수행실장이었던 정해만 청년의꿈 대표는 “여야를 막론한 다양한 인사들을 초빙해 여러 분야에 걸쳐 소통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제껏 수많은 정치인들이 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 등 개인 소통 채널을 만들어왔으나 청년의꿈과 같이 열띤 공론장이 된 사례는 거의 없다. 여야를 통틀어도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알릴레오’ 외에는 찾아보기 힘들다. 대선 경선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패배한 홍 의원이 2030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에서도 아이러니하다.

그간 청년층의 마음을 얻는 데 고전을 면치 못했던 보수 정당에서는 이같은 특이 사례가 나오는 것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 홍 의원 또한, 경선 패배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확고한 지지 기반을 쌓고 있기 때문인지 정치적 발언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야권에서는 2030 남성들의 이같은 지지는 홍 의원에게 상당한 정치적 자산이 될 것이며, 올해 지방선거와 대선에도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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