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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무용단 신작 '키스', 쇼케이스로 미리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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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기자I 2021.12.02 07:03:00

내달 7~8일 '기기묘묘 춤약방'
코로나 시대 일상 회복 메시지 담아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무용단은 오는 7일과 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신작 쇼케이스 ‘기기묘묘 춤약방’을 공연한다.

서울시무용단 ‘기기묘묘 춤약방’ 포스터(사진=세종문화회관)
이번 공연은 서울시무용단이 내년 하반기 선보일 정기공연 ‘키스’의 쇼케이스 무대다. ‘키스’는 일제강점기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친 영국인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를 모티브로 만든 창작무용극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기묘묘 춤약방’이라는 타이틀로 ‘키스’에서 사용될 ‘굿’ ‘지게놀이’ ‘빨래터춤’ ‘상여놀이’ 등의 소품을 관객에게 먼저 선보인다. 단순한 쇼케이스에서 좀 더 발전해 단독 공연이 가능한 온전한 작품으로 제작해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작품은 장면별로 한수문, 김진원, 전진희, 김성훈 4명의 안무가가 1장씩 안무를 맡는다. 총 4장 구성으로 경기도당굿과 양구·공주의 지게놀이, 상여놀이 등 전통적 소재를 신화적으로 세련되게 표현한다. 어린만신이 기기묘묘한 치유의 약을 조제한다는 스토리를 통해 코로나 시대 일상 회복의 염원을 전한다.

이번 공연이 정혜진 서울시무용단작이 2020년부터 도입한 ‘사전제작 시스템’의 일환이다. 앞서 서울시무용단은 ‘감괘’를 2020년 ‘더 토핑’에서 사전에 선보인 바 있다. 이번 ‘기기묘묘 춤약방’ 또한 공연 이후 다양한 논의를 거쳐 내년 정기공연 ‘키스’에 반영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 전석 1만원.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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