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 세 차례 김태현을 조사한 경찰은 프로파일러 조언을 받으면 신문을 진행했다. 또 6일에는 프로파일러가 김태현을 직접 면담할 예정이다. 이는 사건 특성을 감안할 때 김태현이 인격장애, 저감정 장애 등을 갖고 있을 가능성을 고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태현은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 된 피해자 여성 A씨를 사건 전부터 여러 차례 스토킹하는 등 편집증적 증세를 보였고, 사건 당일 범행 역시 가게에서 흉기를 훔친 뒤 의심을 피하기 위해 다른 물품을 구입하는 등 계획적인 모습을 보였다.
피해자 집에서는 퀵서비스 기사로 위장해 침입했고, 먼저 마주친 A씨 여동생을 살해한 뒤 긴 시간이 지나 귀가한 A씨 어머니까지 살해하고 1시간 뒤에는 A씨까지 살해했다.
김태현은 범행 당일 휴대전화로 ‘사람을 빨리 죽이는 방법’을 검색하는 등 계획적인 방식으로 장시간에 걸쳐 살인을 저질러 다툼이나 원한에 의한 충동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사례와는 크게 다른 모습을 보였다.
|
이 때문에 경찰은 앞선 조사에서 김태현이 ‘A씨와 함께 있던 단체 대화방에서 A씨가 자신을 깎아내리는 말을 해 자존심이 상했고 이 때문에 범행을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데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김태현의 일방적 주장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경찰이 주변인 탐문을 통해 확보한 “이유없이 자주 화를 냈다” 등의 진술도 김태현의 성격장애 가능성을 시사한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흔히 사이코패스 테스트로 불리는 PCL-R(Psychopathy Checklist-Revised) 테스트를 실시하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가 누리호 엔진 줬다?”...왜곡된 쇼츠에 가려진 한국형 발사체의 진실[팩트체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3/PS26031301228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