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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5~21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마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53건이다. 평균 거래금액은 5억983만원이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거래사례를 보면 서초구 반포동 반포리체 전용 84.967㎡가 지난 15일 19억2500만원(31층)에 거래됐다. 이 면적형으로는 올해 첫 거래다. 작년엔 20억원을 넘어 22억3000만원(7층, 9월)까지 거래됐던 면적형이다. 5개월새 최대 3억원가량 빠진 셈이다. 직전 거래인 작년 12월(20억1500만원, 18층)과 비교해도 9000만원 낮은 수준에 거래가 성사됐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79㎡는 지난 20일 15억6000만원(8층)에 거래됐다. 이 면적형의 올해 두번째 거래다. 지난 1월 15억7000만원(10층)에 팔렸다. 층수를 감안하면 비슷한 가격수준을 보인 것이다. 다만 작년 고점과 비교하면 3억 가까이 떨어졌다. 작년 9월 18억5000만원(13층)이 최고가다. 이후 10월 17억5000만원(13층), 11월 16억원(14층)에 거래된 바 있다. 15억원중반대 가격은 1년전인 작년초 수준이다.
성동구 금호동1가 e편한세상신금호(금호파크힐스) 아파트 전용 59.98㎡가 지난 19일 8억7300만원(12층)에 팔렸다. 단지 전체를 통틀어 올해 첫 거래다. 이 단지는 작년 2월에 입주했으며 작년에도 이 면적형 딱 1건(9억원, 2층)만 거래됐다. 층수를 감안했을 때 1년새 수천만원 떨어진 셈이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1단지 전용 59.981㎡가 지난 16일 7억3500만원(12층)에 거래됐다. 가장 최근 거래인 작년 6월 7억7000만원(10층)보다 3500만원 낮은 가격에 계약이 체결됐다.
구로구 구로동 신도림태영타운 아파트 전용 84.87㎡는 지난 16일 7억1900만원(5층)에 팔렸다. 같은 5층 물건이 작년 12월 8억1900만원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2개월만에 정확히 1억원 떨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