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몰라의 IT이야기]올해 애플 최고의 작품: 애플워치 시리즈4 리뷰

이재운 기자I 2019.01.05 06:40:00
[닥터몰라의 IT이야기] 아이폰 XR, 아이폰 XS 시리즈와 함께 출시된 ‘애플워치 시리즈4’는 최근 큰 인기를 누리며 순항중이다. 출시 초기의 품귀 현상은 이제 어느 정도 해소되고 있지만, 여전히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일부 모델들은 구매하고 어느 정도 기다려야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우리나라만의 현상이 아니며, 정도는 다르지만 다른 나라들 역시 비슷한 현상을 겪고 있다. 애플워치 시리즈 4의 생산량이 부족해 생산 라인을 추가로 잡아야한다는 뉴스(링크)가 가짜뉴스가 아니었던 것이다. 실제로 필자는 지난 9월 이벤트의 진짜 주인공으로 아이폰 XR이나 아이폰 XS가 아닌 애플워치를 꼽았던 바 있다.

애플워치 시리즈 4가 지금까지의 애플워치와 어떤 차이가 있길래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지, 지금부터 살펴보자.

◇지금까지의 애플워치

애플워치 3세대 제품
필자는 애플워치가 최초로 출시되었을 때 일본에서 애플워치를 구매해서 사용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애플워치 시리즈2, 애플워치 시리즈3를 거치며 꾸준히 애플워치를 사용해 왔다. 그 동안 애플워치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적으로 많은 발전과 변화를 거쳐왔지만 핵심적인 사용자 경험은 크게 바뀌지 않았던 듯하다.

3년 이상 애플워치를 사용한 필자가 보기에 애플워치의 핵심은 ‘정보 전달’과 ‘피트니스 지원’이다. 애플워치는 지금까지도 아이폰에 어느 정도 종속된 존재이다. 물론 해를 거쳐가며 GPS 추가와 셀룰러의 추가로 현재는 아이폰에서 분리된 상황에서도 대부분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만, 여전히 애플워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아이폰과 연동시켜야 하고, 해당 아이폰과 연결이 끊어지면(아이폰의 워치 앱에서 해당 워치를 삭제하는 것을 의미함) 애플워치는 초기화되어 새로운 아이폰과의 연결을 기다리게 된다.

예전 컴플리케이션
이런 특징 때문에 애플워치는 자체적으로 정보를 받는다기보다는 아이폰의 정보를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애플워치에 앱을 설치한다고 하더라도 이 앱은 아이폰 앱의 확장(Extension) 정도의 역할을 수행할 뿐이다.

하지만 우리가 받는 알림 중 이 이상의 동작을 수행해야 하는 알림은 그렇게 많지 않다. 애플워치는 손목을 톡톡 두드려 알림이 왔음을 알린다. 그 상태에서 손목을 들어올리면 바로 지금 온 알림의 내용이 보인다. 당장 답장할 필요가 없는 알림인 경우 그대로 손목을 내리면 된다. 혹은 간단한 답장의 경우 애플워치에서도 가능하다.

만약 아이폰에서 작업이 필요하다면 아이폰을 꺼내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알림이 없을 때에도 기본적인 시간을 포함해 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화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필자는 컴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음 일정과 날씨, 활동 정보를 주로 얻었고 이는 상당히 유용하다.

운동
정보전달이 애플워치의 첫 번째 존재 이유라면, 애플워치의 두 번째 존재 이유는 피트니스 지원에 있다. 애플워치에는 꽤 정밀한 심박 센서가 포함되어 있다. 애플워치는 이 심박 센서를 통해 주기적으로 사용자의 심박을 측정하고, 심박 데이터와 움직임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운동량을 추정한다. 애플은 단순히 여기서 그치지 않고, 게임적인 요소를 도입했다.

애플워치를 처음 세팅하고 활동 앱에 들어가면, 애플워치가 성별, 키, 체중 등을 바탕으로 일일 칼로리 소모량 목표를 정해준다. 그리고 애플워치는 사용자가 이 칼로리 소모량 목표와 운동 30분, 일어나기 12회 등 일일 목표를 정하고 이를 링 형태로 사용자에게 보여준다. 정확한 목표를 정해주고 또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알림을 보내 사용자를 독려함으로써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조금 더 걷고, 조금 더 운동하고, 조금 더 일어나있도록 유도한다.

뿐만 아니라 하루 목표치를 모두 달성하면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1주일, 한달동안 목표를 달성하면 메달을 줌으로써 사용자에게 더 높은 목표를 준다. 애플워치가 없었으면 굳이 하지 않았을 운동을 애플워치를 사용한다는 이유로 할 수 있다면, 애플워치는 그 자체로 충분히 가치 있는 기기가 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애플워치는 이런 사용자 경험을 꾸준히 제공해왔으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이 두 가지 기능을 계속해서 강화시켜왔다. 애플워치 시리즈 4 역시 마찬가지로 이 두 기능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업데이트가 있었다. 하지만 애플워치 시리즈 4의 업데이트는 여느 때보다 훨씬 크다.

◇애플워치 시리즈 4: 완성형으로 가는 길

애플워치 시리즈4
애플워치 시리즈4 업데이트는 애플워치가 출시된 이래 가장 큰 업데이트라 부르기에 모자람이 없다.

물론 화면을 켜지 않고 외형만 본다면 어떤 점이 바뀌었는지 쉽게 알아채지 못할 수 있다. 기존의 38mm, 42mm 케이스가 각각 40mm, 44mm로 커지긴 했지만 실제로 시계 알 자체가 그렇게 커졌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하지만 화면을 켜는 순간, 애플워치 시리즈 4의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애플워치 40mm의 화면 크기는 기존의 42mm와 비슷한 크기라는 느낌을 주며, 애플워치 44mm의 화면 크기는 기존의 42mm에 비해 확연히 커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단순히 화면이 커졌다는 느낌은 물론 화면이 가득 차 보이는 느낌은 디자인적으로도 상당히 다른 느낌을 준다.

컴플리케이션
애플은 이렇게 커진 화면을 컴플리케이션으로 활용한다. 지금까지의 애플워치의 경우 직사각형 화면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애플워치는 네 귀퉁이가 기기의 곡면에 맞게 구부러진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애플워치에서 애플은 디스플레이의 경계를 보여주는 것을 꺼려했다. 이는 애플워치가 기기의 곡면과 다른 직사각형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는 것이 디자인적으로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기 때문이다. 애플워치는 얼핏 봤을 때 디스플레이와 디스플레이가 아닌 부분의 경계를 매우 흐리게 하는 데 디자인의 중점을 뒀다.

이번 애플워치 역시 이런 디자인 기조는 변하지 않았다. 오히려 전면의 가장자리까지 공격적으로 다가간 화면은 이런 효과를 더 강화시킨다.

새로 나온 시계 배경
하지만 이번에 새로 등장한 몇 가지 배경은 더 이상 디스플레이의 경계를 감추지 않는다.

‘리퀴드 메탈’의 경우 아예 화면 전체를 가득 채운 액체 상태의 금속이 출렁거리며 디스플레이의 경계를 확연히 드러낸다. 기존에도 존재하던 ‘만화경’ 배경 역시 기존에 시계의 둥근 영역까지만 만화경이 존재하던 것에서 전체 화면을 만화경으로 채워넣었다. ‘불과, 물’, ‘연무’의 경우에는 이보다는 덜 과감하지만 역시 애플워치 시리즈 4의 디스플레이 경계를 드러낸다. 이는 기기의 곡면에 맞게 둥글어지고 커진 디스플레이가 더 이상 시계를 못생기게 만드는 요소가 아니라 하나의 디자인 오브제로 기능할 단계가 되었다는 애플의 선언으로 보인다.

그리고 실제로 이 배경들에는 시간을 보는 것 외에 어떤 컴플리케이션도 추가할 수 없지만, 그 자체로 아름답다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다. 여담이지만 이 배경을 만들기 위해 애플이 실제로 불, 물, 연무 등을 촬영했다는 점에서 디테일을 향한 애플의 편집증을 다시 한 번 엿볼 수 있다.

닥터몰라 제공
다만 이런 커진 디스플레이를 모두 활용하지 못하는 앱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필자가 즐기고 있는 ‘포켓몬 고’ 앱의 경우 커진 디스플레이를 모두 활용하지 못하는데, 애플의 네이티브 앱을 사용하다가 이 앱을 보면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 그나마 배경을 검게 처리한 경우는 차라리 낫다. ‘우리은행’ 앱처럼 배경에 색을 깔아둔 경우 이전 애플워치의 디스플레이 크기에 맞춰 직사각형 테두리가 보이는데, 이런 경우에는 거부감이 더 크다.

다만 불행 중 다행으로 애플워치에서의 서드파티 앱 사용은 애플워치가 제공하는 전체 사용자 경험 중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아이폰에 비해) 이런 거슬림을 자주 느끼지는 않을 것이다.

애플워치 시리즈4 측면
또 애플워치의 본체의 디자인 자체도 약간 변했는데, 이전에 비해 좀 더 둥글둥글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 애플워치의 디자인 언어는 아이폰 6부터 시작된 아이폰의 디자인 언어와 일치하는데, 아이폰 X, 아이폰 8 플러스 세대부터 조금 바뀐 아이폰의 디자인 언어를 애플워치 시리즈 4가 따라잡았다는 것 역시 짚고 넘어갈 부분이다(이전에는 측면에서 보이는 뒷면이 알루미늄, 현재는 뒷면이 모두 세라믹으로 마감).

물론 뒷면이 세라믹으로 마감되게 된 데에는 단순히 디자인적인 의미 뿐 아니라 통신 성능을 높이기 위한 엔지니어링적인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

닥터몰라 제공
성능 향상 역시 분명히 체감할 수 있는 요소이다.

아이폰 역시 빠르게 그 성능을 높여가고 있지만, 이미 어느 정도의 성능에 도달했기 때문에 기존과 똑같은 방식으로 폰을 사용할 경우 추가되는 성능만큼 그 효과를 체감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애플워치의 경우 엄청나게 한정된 배터리 용량이라는 제약요소 때문에 아이폰에 비해 훨씬 낮은 성능을 가지고 있고, 그 성능 향상 폭 역시 크기 때문에 여전히 세대간의 성능 향상이 체감될 만한 정도이다.

애플워치 시리즈4는 애플워치 시리즈3에 비해 최대 2배 더 빨라진 성능을 보인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더 빠른 프로세서는 애플워치를 사용할 때 좀 더 즉각적인 반응을 전달해준다.

그 외에도 돌렸을 때 실제 태엽을 감는 듯한 느낌을 전달해주는 디지털 크라운과 같은 세세한 부분까지, 애플워치 시리즈 4는 기존 애플워치에서 체감할 수 있던 사용자 경험을 모든 면에서 끌어올렸다. 애플워치 시리즈 4는 스마트워치의 완성형을 향해 한 발짝을 크게 내딛었다고도 평가할 수 있겠다.

물론 완성형 스마트워치까지의 길은 여전히 멀고도 험하다. 애플워치는 여전히 하루에 한 번 충전해줘야 하고, 아이폰에 종속되어 있다. 하지만 이처럼 뚜벅뚜벅 나아갈 수 있다면, 언젠가는 완성형 스마트워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건강 관리: 애플의 야심

ECG 기능
지금까지 설명한 것처럼 애플워치 시리즈 4는 기존에 애플워치의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킨 제품으로써의 의미도 있지만, 애플은 애플워치 시리즈 4에서 좀 더 원대한 꿈을 보여주었다. 애플은 애플워치를 단순히 피트니스 관리 기기를 넘어서서 좀 더 포괄적인 건강 관리 기기로 포지션하고 싶은 듯 하다.

9월 발표에서 필자를 가장 놀라게 했던 것은 새 애플워치에 ECG 기능이 들어간다는 것이었다.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 필수적인 심장 박동은 동방결절이 만들어내는 전기 신호에 의해 일어나는데, 이 전기 신호가 전달되는 패턴을 통해 심장 박동의 이상을 감지해낼 수 있다. 흔히들 의학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파형(사람이 죽으면 삐-소리와 함께 한 줄만 그려지는 바로 그것)을 애플워치에서 측정할 수 있는 것이다.

닥터몰라 제공
물론 애플워치의 ECG는 한 개의 폐회로만을 활용한 측정으로, 병원에서 제대로 측정하는 12유도 ECG에서 잡아낼 수 있는 모든 이상을 잡아낼 수는 없다. 하지만 한 개 유도만으로도 여러 치명적인 이상징후들을 감지할 수 있고, 이것을 항상 지니고 다니는 애플워치에서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히 의미가 있다.

물론 휴대용 심전도 측정기가 지금까지 없었던 것은 아니나, 심전도 측정이라는 하나의 목적만을 가진 기기를 특정한 질환을 가지지 않은 일반 사용자가 구매하고 이를 항시 휴대하고 다니지 않기 때문에 애플워치의 폼팩터를 유지하면서 ECG를 추가한 것은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실제로 심전도 앱이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 기능으로 심방세동을 확인하고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환자의 이야기도 있다.

애플의 야심은 단순히 ECG에서 끝나지 않는다. watchOS 4 업데이트와 함께 이전의 애플워치들에서도 사용 가능하게 된 이상 심박수 알림 기능이나, 애플워치 내부의 센서를 이용해 낙상을 감지하는 기능 등은 애플워치가 단순히 피트니스 지원 기기가 아니라 종합적인 건강관리 기기가 되기를 바라는 애플의 야심을 엿볼 수 있다. 낙상 감지 기능 역시 노인분들에게는 굉장히 유용할 한 기능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ECG의 경우 의료법 등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사안이므로 아직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애플이 어느 정도 의지를 가지고 이를 당국과 논의할지, 당국이 얼마나 전향적으로 이런 기술들을 받아들일지에 따라 지원 여부가 갈리게 될 것이다.

◇올라간 가격, 그 이상의 가치

애플워치 시리즈 4는 최근 여러 애플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업그레이드와 함께 지난 세대에 비한 가격 향상을 동시에 가져왔다. 하지만 평소에 비해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애플의 다른 하드웨어 기기들과 달리 애플워치 시리즈 4는 예상보다 더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이는 많은 소비자들이 애플워치 시리즈 4가 올라간 가격 그 이상의 가치를 갖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물론 가격과 가치에 대한 판단은 굉장히 주관적이지만, 필자 역시 두달가량 애플워치 시리즈 4를 사용하면서 올라간 가격에 비해 이 제품이 전달해주는 가치가 더 크다고 판단했다. 이미 아이폰을 사용하고 계시는 어머니께는 올해 이 제품을 선물할 예정이고,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는 아버지께는 ECG 기능이 한국에서 사용가능하게 될 때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함께 선물해드릴 예정이다. 그처럼 애플워치가 제공하는 가치는 누군가에겐 애플워치만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폰까지 구매하도록 만들 수 있을 정도이다.

애플워치 시리즈 4는 모든 면에서 기존 제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더 커진 화면은 한 단계 더 나아간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디자인적으로도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준다. 또, 이 뿐 아니라 큰 폭의 성능 향상으로 가져온 체감성능 향상과 디지털 크라운을 통해 전해지는 느낌 등 세세한 부분에서도 각별한 신경을 썼다.

또, 기존의 피트니스 지원 기기에 그치지 않고 더 포괄적인 건강 관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기로 거듭나려는 노력 등은 애플워치 출시 이래 가장 큰 변화라는 평가를 하기에 충분하다. 만약 평소에 애플워치를 구매할지를 고민하는 사람이었다면 이번 애플워치 시리즈 4를 구매하는 것은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애플워치는 여전히 아이폰에 종속된 존재라는 점은 변하지 않았다. 즉, 아이폰 사용자에게는 애플워치의 가격이 표기된 애플워치의 가격이지만,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에게 애플워치의 가격은 아이폰 가격과 애플워치 가격의 합이다. 거기에 자신이 사용하던 스마트폰 생태계를 버려야 하는 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덤이다.

애플워치가 진정한 완성형이 되기 위해서는 아이폰으로부터 독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이는 쉽지 않은 일이다. 애플의 여러 서비스들을 안드로이드로 이식해야 할 것이고, 이는 잘못하면 애플의 가장 큰 기둥인 아이폰 사업을 위협하게 될 위험도 있다. 하지만, 애플이 포스트 아이폰 시대를 바라본다면, 이런 움직임은 필요해 보인다. 필자는 ‘애플워치가 아이폰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여러분들께 던지며 글을 맺는다.

▲닥터몰라 소개= 다양한 전공과 배경을 가진 운영진이 하드웨어를 논하는 공간이다. 부품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폭 넓은 하드웨어를 벤치마크하는 팀이기도 하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이미 알려진 성능의 재확인을 넘어 기존 리뷰보다 한층 더 깊게 나아가 일반적으로 검출하기 어려운 환경에서의 숨은 성능까지 예측가능한 수리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필진으로 이대근 씨(KAIST 수리과학 전공)와 이진협 씨(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 및 컴퓨터공학 전공), 이주형 씨(백투더맥 리뷰 에디터/Shakr 필드 엔지니어)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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