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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술25]④"다품종 소량생산..제조업 패러다임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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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웅 기자I 2018.10.29 05:15:00

3D프린팅(16)
인용재 신도리코 R&D 개발그룹장 인터뷰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전 세계는 3D프린터가 낳은 제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직면해 있습니다. 기존의 복잡한 설비와 금형을 갖추고 많은 사람을 동원하는 대량생산체계의 산업 형태를 빠르게 대체하며 특히 항공, 자동차, 일상용품 영역에 ‘디지털 생산(Digital Production)’으로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인용재 신도리코 R&D 개발그룹장(사진)은 “3D프린터의 성능은 지속적으로 개선되며 가격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며 “재료의 최소화, 최적설계, 경량화 등이 가능하게 됐고 기계와 소재가 저렴해졌으며 소프트웨어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전통제조방식을 대체할 수 있는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적용 재질 또한 다양해져, 특히 금속 재질의 발전이 가속돼 고정밀 제품의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세계시장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8년 CONTEXT 자료에 의하면 2017년 세계 3D프린팅 시장 규모는 약 56억달러로 추산됩니다. 또한 GE와 HP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산업용 3D프린터 시장에 가담하면서 2022년에는 180억달러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전체 프린터 시장의 71%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습니다.

인용재 그룹장은 “국내 3D프린팅 시장도 세계 흐름과 마찬가지로 매년 성장해 2015년 기준 2230억원으로 추산되며, 연간 성장률을 23%로 상정할 시 2020년까지 약 62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면서도 “최근 정부, 교육기관 중심으로 보급형 3D프린터의 수요는 급증한 반면, 산업용 시장은 제조업의 생산단계로 옮겨가지 못하며 관련 수요가 상대적으로 위축되고 있다”고 아쉬워했습니다.

그는 이어 “국내에서는 신도리코를 비롯한 몇몇 기업이 3D프린터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며 “곧 산업용 대형 3D 프린터 출시가 가시화되고 있다. 3D 프린터의 대중화 및 산업 분야에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출력사업도 진행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혁신적인 기술이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선도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세계적인 추세에 발 맞추기 위해 3D프린터 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을 이끌어 나갈 기업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자료=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2017 3D프린팅 산업 실태 및 동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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