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뉴스] "워너원 브마 받으러 백만년 만에 은행가요"

전상희 기자I 2018.03.03 07:00:00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워너원 브마(브로마이드) 받으러 백만년 만에 은행 가요”

은행들의 아이돌 마케팅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올해 초 ‘방탄소년단’을 새 얼굴로 내세운 KB국민은행에 이어 신한은행은 ‘워너원’을 선보였죠. 인기 아이돌 모델을 통해 디지털금융을 선도하는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려는 전략입니다.

실제로 팬들의 관심은 뜨겁습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0일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티저 영상을 리브앱에서 최초 공개했는데요. 이날 하루에만 앱 신규 가입자가 6579명을 기록해 평균 가입자 수의 2.5배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신한은행이 지난달 18일 유튜브에 올린 ‘워너원 x 신한은행 SOL 광고영상’ 4편은 현재 200만 뷰에 육박하고 있죠.

IBK기업은행 역시 지드래곤(GD)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아이돌 마케팅에 합류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GD가 직접 디자인한 체크카드 ‘GD카드’를 지난달 27일 출시했는데요. IBK기업 관계자는 “나흘 만에 3만매 가량 발급이 이뤄졌고 다음 주 중에는 한정 수량 10만매가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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