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정책 대표와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양측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제한할 다음 단계와 관련한 일반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의 이란 제재는 해제된다.
공동 성명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중국 등 6개국은 이란의 핵 생산능력을 감시하는 한편 일부 부지를 무기용 플루토늄 생산을 할 수 없는 지역으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양측은 다만 일부 중요한 문제들은 6월 말 최종합의 시한 이전에 해결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와 관련, 미 동부시각 기준 오후 2시15분에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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