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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김조광수 감독이 제작한 영화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이하 ‘두결한장’)이 음악극으로 제작된다.
영화 내용은 게이인 민수와 레즈비언인 효진이 위장 결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2012년 상영돼 제1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극영화 아트레온상을 받았다. 5만 명의 관객이 봐 동성애자를 다룬 국내 퀴어 영화 중 가장 많은 이들이 본 작품 중 하나다.
공연의 총감독은 원작자인 김조광수가 맡는다. 여기에 뮤지컬 ‘빨래’ 연극 ‘클로저’ ‘나쁜 자석’ 등을 제작한 추민주가 각색과 극작을, ‘히스토리 보이즈’ ‘모범생들’로 세련된 연출력을 입증받은 김태형이 연출로 나서 힘을 보탠다.
스크린에서 무대 위로 원작이 옮겨지면서 내용도 바뀐다. 영화에서 민수와 커플을 이루었던 석 역할을 잘라내고 대신 석이 지닌 캐릭터의 특징을 극중 티나와 서영에 입혔다. 민수-티나, 효진-서영의 4각 구도를 만들어 몰입도를 높인다는 게 제작진의 계획.
커밍아웃을 원치 않는 종합병원 의사인 민수 역은 정동화와 박성훈이 번갈아 맡는다. 오의식과 강정우는 좋아하는 민석에게 소심한 모습을 보이는 티나를 연기한다. 차수연과 손지윤은 레즈비언이지만 아이의 입양을 위해 민수와 위장결혼을 하는 효진으로 나온다. 미국에서 건너온 사진작가이자 효진의 애인인 서영은 이안나가 맡았다.
대명문화공장이 제작하는 ‘두결한장’은 오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02-2644-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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