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4일 NHN엔터테인먼트(181710)에 대해 웹보드 규제 강화 등으로 올해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말 웹보드 규제 시행과 퍼블리싱 사업 확대에 따른 지급수수료 증가에 따른 이익훼손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그러나 모바일 사업의 장기성장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모바일게임 매출 비중이 지난해 20.3%에서 45.3%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라인 게임 츠무츠무가 매출순위 10위권 내에 진입하는 등 라인을 활용한 게임이 흥행을 지속할 수 있다”며 “상반기 40종 신규게임 중 라인게임을 추가적으로 5종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정 연구원은 올해 NHN엔터테인먼트가 퍼블리싱 사업도 확대할 것으로 봤다. 그는 “일본의 흥행 게임들을 한국과 동아시아 지역에 출시하며 퍼블리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개발사 데브시스터즈의 지분투자 등을 통해 마케팅이 가능한 사용자 기반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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