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신영증권은 12일 GS건설(006360)에 대해 "해외수주 모멘텀과 국내 주택 경기 개선의 수혜주"라며 투자의견(매수 A)과 목표가(15만2000원)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해외수주는 8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5.2% 증가할 전망"이라며 "해외수주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확보한 36억8000만 달러의 해외 수주 중 30억 달러 이상의 프로젝트 계약이 4월과 5월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에 강력한 수주 모멘텀을 보유한 건설사라는 점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3월부터 서울시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빨라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GS건설의 주택 매출 회복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보유한 재개발·재건축 수주잔고는 전년 주택 매출의 7.6배인 17조1000억원에 이른다.
한종효 연구원은 올해 실적과 관련해서도 "주택매출이 전년대비 줄지만 해외매출이 이를 상쇄, 외형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7159억원과 5885억원으로 전년대비 10.4%, 13% 증가할 것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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