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기자] 국내 및 중국시장에서 판매가 늘면서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자동차(000270)의 6월 판매실적이 탁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한국 및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인센티브 지원에 힘입어 내수와 중국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미국, EU, 중국, 국내 시장 등 세계 4대시장에서 현대차의 6월판매치는 전년동월대비 15% 증가한 18만8500대, 기아차는 30.9% 늘어난 11만6000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들 4대 시장의 판매치는 현대차와 기아차 전체 판매비중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는 "수요가 견조한 소형차 비중이 높다"며 "환율 상승과 품질 및 브랜드이미지 개선으로 양사의 경쟁력 또한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바마 미 대통령이 미국 저연비 차량 교체 인센티브 법안에 서명했다"며 "올 3월부터 전년동월대비 감소폭을 줄이고 있는 미국 자동차 수요의 회복세도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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