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인터넷포털 다음(035720)은 오는 7월24일 지금의 서초동 본사를 한남동으로 이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전할 한남동 일신빌딩 사옥은 지상 6층 지하 3개층으로 이뤄진 신축건물이며, 이중 다음은 지상 3개층을 사용할 예정이다.
다음은 지난 2005년부터 4년간 서초동 양재빌딩을 본사로 사용해 왔으며 얼마전에는 홍익대 오피스에도 동영상 본부와 디자인, 마케팅 부문이 입주한 상태다.
현재 서초동 본사에는 직원 600~700명이, 홍익대에는 150~200명이 입주해 있다.
다음측은 "새로 이전할 사옥은 서초동 본사 보다 면적이 넓어 3개층에 모든 직원이 한꺼번에 입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은 현재 서초동 본사와 홍익대 오피스, 제주시 오등동 글로벌미디어센터(GMC) 등 서울과 제주도에 총 3개 사옥을 갖고 있지만 공간이 협소해 사옥 확장을 계속 추진해왔다.
지난 3월에는 주주총회를 열고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건립한 `다음 메인센터`로 본사 이전을 승인한 상태다. 향후 이사회를 열고 본사 제주도 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정리할 예정이다. 다음은 정규직 직원만 1000여명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