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부진했던 서유럽 판매가 회복되는 등 세계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수` 의견과 12개월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연구원은 "서유럽(신 EU 포함) 판매는 모델 노후화와 RV(레저용차) 시장의 침체 지속으로 작년까지 3년 연속 감소했다"며 "하지만 올해부터 3개의` i 시리즈` 신모델(i10, 20, 30)이 모두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면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과 영국, 프랑스 정부의 폐차 지원금 정책도 회복세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다.
서 연구원은 "서유럽판매의 회복세로 인해 세계 시장점유율 상승세는 더욱 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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