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종수 기자] 해비치 사회공헌문화재단이 꿈나무 육성 및 소외지역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재단은 정몽구 현대·기아차(000270)그룹 회장이 출연한 사회공헌기금을 운영하는 기구로, 작년 10월 전문가 7명을 사회공헌위원으로 인선해 공식출범했다
해비치 재단은 지난 5일 현대차(005380) 계동사옥에서 저소득층 자녀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해비치 꿈나무 육성` 사업을 위한 장학증서 전달식과 함께 문화예술 소외지역 학생 400여명 대상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해비치 재단은 `해비치 꿈나무 육성` 사업을 통해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저소득 소외계층의 중·고등학교 재학생 2000여명에게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교육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교통안전공단 등 관련 단체의 협조를 받아 선정할 계획이며, 교육비 지원 외에도 문화 체험, 복지시설 봉사활동 등 적극적인 사회 참여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해비치 재단 관계자는 “저소득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교육비 지원을 통한 자립기반 도움은 물론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사회참여 의지를 높이는 데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해비치 재단은 이날 문화 소외지역 거주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 지원’을 위해 한국메세나협의회와 협약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인들이 산골 오지 분교와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골자로 문화예술 캠프, 발표회 등의 창의성 개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해비치 재단은 향후 문화 소외계층이 문화적인 혜택과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창의적인 문화예술 창작활동 활성화를 지원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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