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한누리투자증권은 10일 현대건설(000720)의 강력한 실적 성장이 올해부터 현실화될 것으로 보고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2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준 연구원은 "지난 9일 현대건설이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는데 신규수주와 매출액을 각각 12조4000억원과 6조5000억원으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사업계획 상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시장전망치를 하회하는 보수적인 수준이지만 우려할 점은 아니라고 일축했다. 결국 시장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건설을 건설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하는 것 역시 유효하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비 각각 20.4%와 45.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가율이 정상화되고, 고마진인 기업도시 공사매출도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산업은행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산업은행의 지주사 전환 역시 올해 상반기에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 현대건설의 인수합병(M&A) 작업도 늦어지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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