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2일 우수씨엔에스(060550)가 수출처 다변화로 3분기 실적 증가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우수씨엔에스는 일본바이어 대상 니트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수출업체로 미주바이어 대상 OEM 생산업체 `준일`의 영업을 양수했다"며 "수출처가 일본과 미국으로 다변화되면서 일본지역에 편향된 매출구조를 탈피해 영업 안정성이 제고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7~8월 준일에서 발생하던 미주향 매출의 기여가 커져 두 달간 전년동기대비 106% 성장하며 실적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고 분석했다. 최근 바이어 수주와 선적 추이를 볼 때, 9월 역시 전년대비 두 배 이상 매출이 기대돼 3분기 실적 증가폭은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다.
또 기존의 브랜드인 `GAP`, `Old Navy` 등에 이어 `AMC Target` 등으로 새로운 미주 바이어를 개척하고 있어 수출증가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미행사된 2012년 만기인 신주인수권부사채(BW) 워런트 165만2000주가 남아 있어 물량 출회 가능성은 주가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