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로켓컴퍼니스, 2Q 호실적·3Q 가이던스 기대…주가 13% 급등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최대 주택담보대출 전문업체 로켓컴퍼니스(RKT)는 2025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실적은 시장예상치를 웃돌았고 3분기 전망도 긍정적으로 제시되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1일(현지시간) 오후1시10분 로켓컴퍼니스 주가는 전일대비 13.10% 오른 16.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5달러선에서 출발한 주가는 실적발표 직후 급등해 한때 17달러선을 돌파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로켓컴퍼니스는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0.04달러, 조정 매출 1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두 지표 모두 시장예상치를 상회했다.

전년동기 대비 EPS는 흑자 전환했고 매출은 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출 성사액은 291억달러로 1년 전보다 18% 늘며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또한 회사는 3분기 조정 매출 가이던스를 16억~17억5000만달러로 제시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브라이언 브라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여름 주택 거래시장이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승인 대기 중인 대출 건수도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노동지표 약화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커진 점도 로켓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