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공동창업자 1억8630만 달러 규모 주식 매도…주가↓

김카니 기자I 2024.10.23 02:50:19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넷플릭스(NFLX)의 공동 창업자이자 현 이사회 의장인 리드 헤이스팅스가 약 1억8630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주식을 매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오후1시23분 넷플릭스 주가는 전일대비 1.10% 내린 763.69달러에 거래 중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헤이스팅스는 2023년8월8일 도입한 거래 계획(10b5-1 규정)에 따라 지금까지 32만3932주를 평균 주가 575.27달러에 매도했다. 이 거래 계획은 최대 260만3399주를 매도할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으며 2033년7월까지 유효하다. 현재 남아 있는 227만9467주는 이후 매도될 예정이다.

헤이스팅스의 매도 규모는 넷플릭스의 일일 평균 거래량인 310만주와 비교했을 때 적은 편이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서 우려를 일으킬 수 있어 최근의 주가 하락과 맞물려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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