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15일(현지 시각)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6.81포인트(0.15%) 상승해 3만 7305.16, 나스닥지수는 52.36포인트(0.35%) 상승해 1만 4813.92서 거래를 마쳤다. 다만, S&P500은 0.36포인트(0.01%) 하락해 4719.19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는 장중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3대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에 다우존스지수 2.8%, S&P500은 2.5%, 나스닥지수는 2.9% 상승했다. S&P500이 7주 연속 상승한 것은 2017년 이후 최장기간이다.
이번 주에 FOMC에서 인플레이션 억제 노력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점이 강조되고, 2024년에 금리 인하가 세 차례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시장을 끌어올렸다. 더불어, 인플레이션 지표와 소매판매 지표 발표 모두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다만,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에 대한 CNBC의 질문에 지금은 금리 인하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 트레이드의 트레이딩 이사인 크리스 라킨은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그 즉각적 효과는 곧 사라질 것이라며 아무리 추세가 강해도 시장이 매일 오르지는 못할 것이라고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