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학생 공공미술 프로젝트 공모작 발표

이윤화 기자I 2023.09.06 06:00:00

공모선정 5개 대학 106명 학생
공공 미술 실질적인 성장 지원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서울시와 만나 공공미술 작품으로 탄생했다.

서울시는 ‘서울은 미술관’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 전시로 미술·디자인·건축 전공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참신한 공공미술 작품들이 9월 10일~10월 21일까지 참가 대학 근처 공간에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국민대학교 연합학과 작품. (사진=서울시)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공공미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시가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정규 교육과정에서 접할 수 없는 공공미술 현장 기회를 제공해 미래 작가 지망생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21개 학교 41개 팀의 현장 중심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학생들은 팀 단위로 직접 작품을 기획해 공모에 참여하며, 선정된 팀은 서울시에서 작품 실행비와 전문 멘토를 지원받아 작품을 제작했다.

올해부터는 여러 학과로 구성된 연합팀 2팀과 단일학과의 단일팀 3팀이 참여했다. 연합팀으로는 △국민대학교 연합학과(건축설계전공, 건축시스템전공, 입체미술전공)(정릉엮_정릉을 엮다) △홍익대학교 연합학과(금속조형디자인학과, 목조형가구학과, 산업디자인전공)(홍익 문화지도, HONG-MAP)이다. 단일팀으로는 △중앙대학교 건축학과(반허공) △상명대학교 조형예술학과(정적이 지나간 자리에) △한양대학교 미술학과(Re:place Re:cycle)이다.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작품의 상세내용과 전시 정보는 서울은 미술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 전시 종료 후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전시를 이어 갈 계획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정규 교육과정에서 접할 수 없는 공공미술의 기회를 제공해 미래 작가 지망생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학생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열정이 돋보이는 작품들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