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명이 ‘철기둥’일 정도로 뛰어난 수비 능력을 갖춘 김민재 선수는 앞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이끈 바 있습니다. 그의 실력을 본 명문 구단들이 수많은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죠.
김민재 선수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FC 바이에른 뮌헨과 5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FC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32번이나 우승한 최다 우승팀이자,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6번 우승컵을 들어올린 ‘축구 명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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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선수의 ‘의전 차량’인 이 차는 아우디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8 e-트론’입니다.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4분기 출시 예정인 차량입니다.
아우디 Q8 e-트론은 앞서 아우디가 선보인 준대형 전기 SUV e-트론의 부분변경 모델입니다. 원래 e-트론은 아우디가 선보인 첫 양산형 전기차로 따로 명칭이 없었는데요. 이번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Q8’을 붙여 전기차 제품군 중 최상위 모델임을 명시했습니다. 아우디 특유의 네 개의 링을 2차원 디자인으로 적용해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낸 점도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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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모델 대비 차체도 커졌습니다. Q8 e-트론 스포트백 모델의 경우 전장은 4915㎜, 전폭과 전고는 각각 1937㎜, 1619㎜로 날렵한 느낌을 줍니다. 실내 공간 역시 넓고 쾌적해졌으며 뒷좌석 레그룸도 넓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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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선수들에게 차량을 지원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김민재 선수도 곧 아우디 차량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전 세계 축구 팬이 주목하는 ‘빅 클럽’인만큼 홍보 효과도 톡톡합니다. 구단 유니폼에도 아우디 마크가 선명히 새겨져 있죠.
특히 아우디는 FC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전동화 전략 알리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오는 2026년까지 신차는 전부 순수 전기차로 바꾸고, 2029년까지 모든 아우디 공장에서 전기차만 생산하겠다는 파격 전략인데요.
지난해 아우디는 FC 바이에른 뮌헨에 아우디 RS e-트론 GT, Q4 e-트론, ,e-트론 스포트백 등 자사 전기차를 지원했습니다. 훈련장에는 충전소를 대거 설치했고요.
FC 바이에른 뮌헨 손을 잡고 아시아 시장도 공략합니다. 현재 FC 바이에른 뮌헨은 일본과 싱가포르에서 경기를 벌이는 ‘아우디 써머 투어 2023’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우디는 이번 투어를 맞아 써머 투어의 주요 색 조합을 입힌 Q8 e-트론을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