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첫 발 떼는 민주당 혁신기구, 오늘 국회서 1차 회의

이수빈 기자I 2023.06.20 06:30:00

김은경, 회의 결과 브리핑 후 질의응답 진행
''팬덤정치''와 ''의원 기득권 축소'' 모두 혁신 대상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가 오늘(20일) 1차 회의를 연다. 혁신기구 책임자인 김은경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회의 결과를 직접 브리핑하고 취재진과의 일문일답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은경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당 혁신기구가 1차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혁신위원들의 인선도 발표된다.

김 교수는 지난 15일 혁신기구 책임자로 지명된 후 언론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혁신기구 인선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팬덤정치’와 ‘의원 기득권 축소’ 모두를 혁신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김 교수가 제시한 혁신 키워드는 △윤리성 제고 △능력 강화 △기득권 해소 등이다.

김 교수는 민주당 의원과 당원, 시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통해 혁신 과제를 설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19일) 있었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정권의 무도한 실정 앞에서도 선뜻 민주당에 마음을 주지 못하는 것을 아프게 자성한다”며 “국가의 미래를 개척하고, 국민의 삶을 책임진다는 기본적인 책무 외에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필요한 모든 것을 바꾸겠다”며 혁신 의지를 밝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