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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들인 대통령실 새 CI, 정청래 "검찰 사랑 이 정도면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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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락 기자I 2022.10.24 07:14:32

대통령실 새 CI 공개, 용산 청사·봉황·무궁화 형상
민주 정청래, 도상·색조 유사성에 "검찰공화국 답다"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대통령실이 집무실 이전에 따라 이전 청와대 로고를 대체할 새 CI를 공개했다. 그러나 검찰청 CI와 닮은 탓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찰공화국 답다”며 새 로고를 혹평했다.
정 의원은 대통령실 새 CI가 발표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윤석열 검찰공화국 정권답다”며 “새로운 대통령실 로고를 보니 검찰을 품은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헌법 제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를 ‘대한민국은 검찰공화국이다’로 생각하고 로고를 만드셨느냐”며 “검찰 사랑도 이 정도면 병이다. 참 가지가지 한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이 공개한 CI는 용산 국방부 청사, 무궁화, 봉황 이미지를 조합한 형태다. 그러나 청색 색조와 용산 청사 도상이 검찰청 공식 CI와 유사해 독창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 의원 역시 검찰청 로고와 너무 비슷한 점을 정치적인 측면에서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검찰청 CI의 경우 건물처럼 보이는 도상은 대나무를 모티브로 제작된 것이다. 대검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대나무의 직선성에서 모티브를 따오고 날카로운 중앙 직선은 칼의 형상을, 양옆 직선의 상단 곡선은 천칭저울의 받침 부분을 형상화했다. 또 각 직선이 공정, 진실, 정의, 인권, 청렴을 상징해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대통령실은 새 CI 중 건물 이미지가 용산 청사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의 새 CI는 용산 청사를 기존 청와대 도안에 포함된 봉황이 감싸고 가운데를 국화인 무궁화로 덮은 형태다. 대통령실은 “청사를 봉황이 감싸고 있는데 안정과 조화를 통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집무실을 형상화해서 용산 시대 개막과 힘찬 도약을 나타내고자 했다”고도 밝혔다.

대통령실은 지난 6월 사업비 1억여원 규모로 CI 개발 입찰 공고를 내 4개월 동안 최종안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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