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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신혼부부 필수 혼수품에 음식물건조기가 추가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음식물쓰레기를 집안에 보관했다 버리는 것에 많은 국민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축 주택에 분쇄기를 설치해 건물 지하 공동 수거함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모은 뒤 수거하고, 생활하수는 하수처리장으로 보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수거한 음식물쓰레기를 분해해 도시가스로 사용할 수 있는 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 윤 후보의 설명이다. 그는 “엘리베이터, 현관 등에서 음식물 악취를 없애면서 음식물건조기 구입비용과 전기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이후 배달음식 소비 등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이 크게 늘면서 재생자재 사용을 촉진하고, 1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도 약속했다.
또 쓰레기 처리에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하겠다고도 했다. 병이나 캔 등 재활용품을 수거함에 넣으면 AI가 파악해서 이를 회수해 재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재활용품 반환으로 받는 보상액을 최대 2배로 늘려 회수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