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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경기점 식품관 리뉴얼 오픈…"고객 맞춤으로 변신"

함지현 기자I 2021.07.07 06:00:00

100여개 브랜드 엄선…영양사·조리 전문가 등도 상주
5060 겨냥 프리미엄 반찬가게 소개
MZ 세대 위해서는 디저트 맛집 입점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신세계는 경기점 식품관을 리뉴얼 오픈 하고 총 100여 개의 브랜드를 엄선해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지하 2층 식품매장 전경(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경기점 식품관은 축산, 조리, 건강 등 각 코너마다 전문가가 상주해 고객 취향과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신세계 바이어가 직접 발굴한 다양한 유명 맛집을 업계 최초로 입점시키는 등 차별화를 꾀했다. 이달 말부터는 식품관 전용 멤버십 서비스도 시작하며 혜택을 더할 예정이다.

우선 정육 코너에서는 신세계 바이어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구매한 고품질의 한우를 만날 수 있다. 한우 매참인 자격을 획득한 신세계 바이어가 국내 최대 한우 공판장인 음성에서 엄선해 선보인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한 달 전부터 사전 경매를 통해 준비한 직경매 한우를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또 정육 코너에 상주하는 축산 전문가가 국내 최고 품질의 원육을 고객 요청에 따라 부위 별로 맞춤 손질해 주는 서비스도 준비했다.

건강 매장 편집숍인 ‘웰니스 케어’도 있다. 이곳에는 영양사 자격을 보유한 건강 전문 매니저와 상담이 가능하며, 최적의 영양제를 추천 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건강 관련 브랜드 ‘GNC’에서는 유전자 검사를 통한 진단 및 영양 솔루션을 제공하는 코너도 신세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다양한 간편식을 즉석에서 먹어볼 수 있는 ‘HMR(가정간편식) 키친’도 마련했다. 전국의 유명 맛집에서 만든 여러 RMR(레스토랑 간편식) 대표 상품을 셰프의 레시피로 더욱 맛있게 조리해 직접 먹어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식품관 주요 고객인 5060 주부들의 수요를 고려해 밥상 차림의 수고를 덜어줄 수 있는 지역 반찬가게들도 새롭게 소개한다.

먼저 정자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도리깨침’은 분당의 유명 한정식집과 양식당을 운영해온 노하우로 동서양 요리와 프리미엄 반찬을 선보인다. 청담동 요리 선생으로 유명한 ‘정미경 키친’도 있다.

신세계 바이어가 직접 발품 팔아 유통업계 최초로 입점 시킨 지역 맛집도 있다. ‘돈까츠 윤석’, ‘일호식’ 등 입소문이 난 식당들을 경기점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경기 상권에서는 새롭게 만날 수 있는 서울 맛집인 ‘이수통닭’, ‘오목집’, ‘칙피스’ 등도 눈길을 끈다.

디저트도 한자리에 모았다. ‘소맥베이커리’, ‘빠아빠’ 등 인기 디저트 브랜드 16개의 500여 가지 상품을 한곳에서 만나는 스위트 셀렉션 조닝은 마치 맛집 골목처럼 꾸몄다.

기능올림픽 국가대표 기능장이 운영하는 ‘브레드색’, 유튜브 150만명 팔로워의 ‘아리키친’ 등도 선보인다. 제철 과일을 활용해 화려한 디저트를 선보이는 ‘메종드몽슈슈’와 고객 맞춤 케이크를 개발한 ‘피네’ 등도 입점한다.

식품관 유료 멤버십인 ‘신세계프라임’ 서비스도 시작한다. 신선식품 멤버십 특가, 추가 3% 할인, 웰컴기프트 증정 등 차별화된 혜택을 담았다. 경기점을 시작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멤버십 가입 가격은 연 5만 5000원이다.

리뉴얼을 기념한 행사도 실시한다. 오픈 당일부터 22일까지 농산, 축산, 수산, 글로서리 등 최대 50% 할인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신세계 제휴카드로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보냉백을 증정하고, 푸드마켓에서 20·40·60만원 구매 시 5% 상품권도 제공한다.

신세계 경기점은 지난해 11월 MZ(밀레니얼+Z) 세대들이 열광하는 스포츠관을 시작으로 올해 리빙관, 식품관까지 잇따라 리뉴얼을 진행하며 특별한 콘텐츠를 선보여왔고 앞으로 럭셔리 명품관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장은 “지난해부터 순차적 리뉴얼을 해온 경기점은 이번에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가득한 식품관을 새롭게 오픈했다”며 “올 하반기 럭셔리 명품관까지 새 단장해 수도권 남부의 랜드마크 백화점의 위상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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