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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 대기 상층에 시계방향의 고기압성 흐름이 있고 우리나라 북동쪽에는 시계 반대방향의 저기압성 흐름이 있는데, 이중 고기압성 흐름의 전면과 저기압성 흐름의 후면을 따라 검은 영역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국내로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차고 건조한 공기가 국내로 들어오면서 아래로 침강하고 이렇게 쌓인 공기가 지상 근처에서 시계방향으로 돌아나가는 지상 고기압을 발달시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반면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 제주도에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봤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15도를 기록한 가운데 △대전 14도 △대구 15도 △부산 16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청주 14도 △춘천 13도 △강릉 15도 △제주 19도 △울릉도·독도 15도 △백령도 17도로 예상된다.
또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25도까지 올라가 밤과 낮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대전 25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청주 25도 △춘천 24도 △강릉 22도 △제주 24도 △울릉도·독도 19도 △백령도 22도 등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돼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