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강원 산불피해지역에 ‘팔도장터 관광열차’ 운영

김정유 기자I 2019.05.28 06:00: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레일과 함께 강원 산불피해지역에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운영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팔도장터 관광장터는 중기부가 코레일과 함께 매년 지역시장 20여곳을 선정해 정기 운행하는 전용열차다. 이용객은 1인당 1만5000원의 요금 할인과 5000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기차역에서부터 전통시장까지 무료버스를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객들은 코레일에서 제공하는 산불피해 돕기 강원지역 열차 이용할인과 팔도관광열차 지원금 2만5000원을 더해 5만~10만원대로 여행을 할 수있게 된다.

이번 강원지역 특별열차는 최근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속초·고성 소상공인들을 위해 증편 운행하는 것이다. 지난 25일 첫 운행에 이어 다음달까지 총 4회(550명) 운행할 예정이다. 열차내 특별이벤트칸을 구성해 강원지역 전통시장의 특산품, 먹거리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산불피해로 피해복구 및 관광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이번 특별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며 “많은 국민들이 강원지역을 찾아 소상공인들에게 힘도 주고, 전통시장도 활성화 되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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