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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채소 심고 수확해요"…서울시교육청, 자유학기제 미래농업교육 운영

신중섭 기자I 2019.04.07 09:00:00

농협서울지역본부와 협력…4~6월 운영
미래농업지원센터·농촌학교·안성목장학교서 각종 체험

미래농업지원센터(사진=서울시교육청)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자유학기(학년)인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위한 미래농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촌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농업의 가치와 미래농업의 가능성을 알린다는 목적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농협서울지역본부와 협력해 오는 8일부터 6월 27일까지 양주·강화·안성에 위치한 미래농업지원센터·농촌학교와 안성목장학교에서 미래농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미래농업지원센터에서 △농촌의 가치·농업의 미래 강의 △미래농업 시설 견학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농촌학교에서는 △채소모종 심기를 △과일·채소 수확 체험 △수확 농산물 활용 먹거리·비누 등 농업상품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 안성목장학교에서는 호밀밭축제 참가와 승마체험을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 소재 26개 중학교의 자유학기(학년)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야외학습과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청은 1학기 3600여명을 시작으로 2학기에도 9~11월 동안 운영해 올해 총 6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미래농업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 경비는 교육청과 농협에서 전액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유학기(학년) 활동의 취지는 미래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핵심역량을 기르는 것”이라며 “사회공헌 차원에서 기업과 협력관계를 맺을 수 있는 자유학기(학년)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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