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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 16일 개막…아시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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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록 기자I 2016.04.16 06:33:00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
도르도뉴 몽티냐크 남쪽 후기 구석기시대 유적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해 열려
플뢰르 펠르랭 전 佛 문화통신부 장관 홍보대사
16일부터 9월 4일까지 경기 광명시 광명동굴서

아시아 최초로 16일 개막하는 ‘프ㅜ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의 전시장 내부 벽화사진(사진=광명시청),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프랑스 라스코 동굴벽화 순회전시회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경기 광명시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레드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16일부터 9월 4일까지 광명동굴에서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을 연다고 밝혔다. 1940년 마을 소년들이 우연히 발견한 라스코 동굴벽화는 프랑스 남서쪽 도르도뉴의 몽티냐크 남쪽에 있는 후기 구석기시대 유적이다.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동굴전은 2만년 전 구석기시대 인류의 대표적 동굴벽화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라스코동굴벽화를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광명시가 유치해 전시하는 행사”라면서 “더불어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유산 전시분야 공식인증사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양 시장은 “2013년 8월 주한 프랑스문화원으로부터 라스코동굴벽화 전시회를 광명동굴에서 개최하자는 제의를 받았다”면서 “지난 2년 반 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다이엘 올리비에 전 프랑스문화원장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준비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이어 “전국 초중고 학생을 비롯해 총관람객은 70만명 정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5월부터는 전국 도서벽지 문화 소외지역의 청소년을 초청하는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마지막으로 양 시장은 “우리가 프랑스 현지에 가지 않고도 라스코동굴벽화를 만날 수 있는 평생 단 한 번의 기회”라면서 “라스코동굴벽화와 광명동굴의 만남이 프랑스와 한국의 문화교류를 넘어 세계 문화 교류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며 광명동굴도 글로벌 문화관광명소로 더욱 비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광명동굴전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플뢰르 펠르랭(한국명 김종숙) 전 프랑스 문화통신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인간의 삶과 흔적을 보여주는 라스코동굴벽화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사람에게 감동을 준다”면서 “인간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준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은 오는 9월 4일까지 진행한다. 전시에는 라스코동굴벽화를 복제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관은 건축 분야의 노벨상으로 일컬어지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프랑스 건축가 장 누벨이 설계했으며 컨테이너 62개로 조립됐다. 전시관 내부는 총 9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라스코동굴 발견에서 폐쇄까지의 과정과 실물 크기 작품, 10분의 1 크기로 축소한 동굴 내부,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놀이 체험, 선사시대 유물과 크로마뇽인 등 모형이 자리 잡고 있다.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 개막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양기대 광명시장(오른쪽)과 플뢰르 팰르랭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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