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삼성그룹이 18일 새로운 채용 인적성검사인 GSAT(Global Samsung Aptitude Test)를 국내 주요 도시와 해외에서 실시했다.
이날 삼성그룹은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5개 지역과 미국(로스앤젤레스, 뉴어크) 등에서 GSAT을 진행했다. 21개 계열사별로 고사장을 나눴다.
GSAT는 언어논리와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사고, 직무상식 등 모두 5개 영역으로, 140분간 160문항을 푸는 시험이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언어논리 영역은 어휘와 독해 능력을, 수리논리 영역은 응용수리와 자료해석 능력을 묻는 질문이 출제됐다.
삼성그룹의 이번 인적성검사는 이전과 달리 서류전형(직무적합성 평가)을 통과한 사람들만 볼 수 있도록 변경됐다. 기존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옛 SSAT)-실무면접-임원면접’ 3단계의 채용 제도가 바뀐 것은 20년만에 처음이다. 이번 공채부터 ‘직무적합성 평가-GSAT-실무면접-창의성면접-임원면접’의 5단계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