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에서 중국과의 경쟁심화와 중국의 성장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수출여건 악화라는 이중파고에 맞서기 위해서는 선제적 사업구조개편, 넥스트 차이나(Next China) 진출 강화, 혁신역량 제고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경제성장률 둔화, 위안화 평가 절하 등 최근 중국의 경제상황 변화에 따른 영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업이 53.0%로 ‘영향이 없을 것’(44.8%)이라는 기업보다 많았다. 특히 수출기업(62.8%)이 내수기업(43.2%)보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다소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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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중소기업은 주력제품의 경쟁력 수준이 중국보다 앞섰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5년 후에는 상당수가 중국에 추월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중소기업은 중국과 비교한 자사주력제품의 현 경쟁력 수준에 대해 응답자의 83.6%가 ‘우위에 있다’고 답했고, ‘비슷하다’(13.6%), ‘열위에 있다’(2.8%) 등이었다.
그러나 5년 후 중국대비 자사주력제품의 경쟁력 수준을 묻자 ‘앞설 것’이라는 기업이 40.0%로 현재보다 절반 이상 떨어졌다. 반면 전체 응답기업의 41.6%가 ‘비슷할 것’이라고 답해 경쟁력 역전의 가능성을 예상한 기업이 많았다.
중국에 경쟁력을 내줄 것을 우려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중국의 가격 경쟁력’(57.3%)을 꼽았다. 이어 ‘중국의 품질·기술 경쟁력’(38.3%), ‘중국의 마케팅 경쟁력’(4.4%) 등을 답해 가격 외 경쟁에서도 중국에 뒤쳐질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전수봉 대한상의 경제조사본부장은 “중국의 저성장, 기술주도성장, 내수육성 등 경제변화에 대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중소기업은 제품의 근원적 경쟁력 제고와 시장다변화에 힘쓰고, 정부는 중국 소비재시장 공략지원, 신산업 육성, FTA 활용 등 정책지원수단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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