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환경보건전문가인 저자가 어린이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생활 속 요소를 다룬다. 습관, 생활용품, 음식, 유해물질, 실내환경 등에 관한 이야기를 스토리텔링과 일러스트를 곁들여 쉽게 풀어냈다. 수돗물에서 나오는 아침 첫물은 미생물과 중금속이 다량 포함돼 있어 어린아이의 양칫물로 적합하지 않다. 영수증엔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비스페놀A(BPA)가 들어 있어 아이들이 입에 넣는다면 위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안전벨트나 책가방의 무게 등 일상에서 아이의 목숨까지 위협할 수 있는 안전에 관해 조언했다. 땅콩·흰 쌀밥 등 잘못 먹으면 독약이 되는 음식과 더불어 항균비누 등의 올바른 사용법도 설명했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눈여겨봐야 할 정보가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