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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현금보유액 194.5조원..'美전체기업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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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 기자I 2015.05.08 04:38:21

2011년 이후 1위 유지..2위 MS·3위 구글
美기업 전체 현금보유액은 1조7300억弗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애플의 지난해 현금보유액이 1780억달러(한화 약 194조5000억원)를 기록, 전체 미국 기업이 보유한 현금보유액의 10.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무디스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말 기준 애플은 총 1780억달러의 현금을 보유해 최대 현금보유기업 1위를 유지했다.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3위인 구글이 각각 902억달러, 644억달러를 보유한 것과 비교하면 대략 두 배 이상 많은 수치다.

미국의 비금융권 기업 전체가 보유한 현금은 1조7300달러로, 전년대비 4% 증가했다.

무디스는 “애플의 현금보유액 1780억달러는 정보기술(IT)과 헬스케어, 제약업종을 제외한 모든 산업군이 보유한 총 현금액보다 더 많다”고 설명했다.

애플의 현금보유액은 지난 2009년 이후 약 1380억달러 증가했으며 2011년 이후 최대 현금보유기업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는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평가하는 비금융권 기업 외에도 페이스북과 프라이스라인, 샌디스크 등의 기업이 포함됐다. 금융 자회사가 있는 경우 가능한 한 조사에서 제외됐다.

산업별로는 IT업종이 6900억달러로 가장 많은 현금을 보유했으며 헬스케어와 제약, 소비재 및 에너지 업종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아울러 미국 기업들은 해외에 1조1000억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해 전 9500억달러보다 증가한 수치다. 이는 조세회피 목적 외에 달러 강세 영향이 있다고 무디스는 분석했다.

한편 미국 기업들의 자본지출과 배당금 규모는 3940억달러로 집계됐으며 자사주 매입 규모는 2890억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기업들의 현금보유액 순위(자료 : 무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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