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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클럽]우리銀, 대출성장률 상승세 '호재'…구조조정기업 여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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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15.03.3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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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전망

[유상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우리은행은 올 1분기 삼성자동차 소송 관련 지연이자 1300억원을 반영해 당초 예상치 보다 순이익이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컨센서스 10.2%를 상회한 3069억원을 예상한다.

삼부토건 관련 이자 만기 연장에 따른 보정 효과와 기준금리 하락 영향 으로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6bp(1bp=0.0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전분기 NIM은 1.51%.

삼부토건 관련 이자 보정 효과는 지난 1월 은행 NIM이 전월대비 10bp하락했는데 2월들어 다시 9bp반등한 것을 보면 대부분 삼부토건 이자 보정 효과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하면 3월 중 NIM의 추가 하락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이는 경쟁은행 대비 하락폭은 작은 편이다. 고금리 외화채권의 상환에 따른 조달비용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1분기 대출성장률은 2% 수준으로 예상되는데 지난해 말 상환됐던 대기업 여신이 다시 크게 공급되고 중소기업대출 중심으로 여신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연초 이후 2월까지 중소기업대출은 약 3.1% 성장했다.

당초 예상했던 중국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여신에 대한 충당금 환입 약 1300억원은 회계적 인식 기준에 따라 1분기에 반영되지 못하고 4분기에 한 번에 반영될 예정이다. 포스코 주식을 87만주 보유하고 있어 주가 하락에 따라 약 100억원의 감액 손실이 예상된다. 경남기업 여신은 614억원 보유하고 있는데 기존에 충당금을 적립한 여신 이외에는 담보가 있어 추가 충당금 부담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구조조정 조선사인 SPP조선해양 및 성동조선에 대한 추가자금 지원 여부에 따라 대손충당금 변동이 예상되는 만큼 충당금 증가 여부에 대한 추가적인 모니터링은 필요하다.

SPP조선은 시중은행 채권단 이탈로 추가 자금 지원 규모가 늘어날 전망이다. 성동조선 채권단 협의에 따라 자금지원 규모가 증가하고 추가 충당금 부담이 증가할 개연성이 있다.

우리은행은 가장 낮은 수준의 NIM을 보여주고 있어 바닥에 대한 기대가 높고, 대출공급도 과거와 달리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어 본질적 영업환경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한다. 다만 기존 구조조정 대상 기업에 대한 익스포져가 높아 추가 자금지원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 여부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아직은 더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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