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12주 만에 주말특근을 재개했다. 하지만 울산의 일부 공장과 아산공장 등은 재개 여부를 논의 중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울산공장과 전주 버스공장 등이 지난 25일 주말 특근을 재개했다.
이에 따라 울산 2·4·5공장을 포함해 울산의 7개 공장(사업부)이 12주만에 주말생산에 들어갔다. 울산공장내 간접 생산공장인 엔진, 변속기, 소재·생산기술, 통합사업부 4개 공장은 지난 11일부터 주말특근을 시작했다.
주말 특근 재개에 따라 울산 2·4·5공장에서 생산되는 산타페와 아반떼, 제네시스, 에쿠스, 투싼ix 등은 수급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12주만에 주말 특근이 재개되면 오랜만에 주말에 활기를 보였다.
반면 울산1·3공장과 아산공장, 전주 트럭 생산공장은 아직 주말특근을 재개하지 않았고, 노조가 재개 여부를 논의 중이다.
현대차는 3월초부터 12주 동안 주말특근을 실시하지 않아 누적 생산차질이 8만3000대(1조7000억원)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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