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전 실종된 시신, 멀쩡한 모습으로 발견.. `신기`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바다에서 실종된 시신이 13년 만에 멀쩡한 모습으로 발견돼 화제다.

많은 이들을 놀랍게 만든 주인공은 13년 전 난파선 탐색을 하다 숨진 아마추어 다이버 ‘더크 칸’(당시 52세). 더크 칸은 1999년 9월 미국 미시간 호에 가라앉은 난파선 레이크랜드 호 탐사를 위해 물속으로 들어갔다 실종됐으며, 지금까지 시신을 찾지 못하다 지난 22일(현지시각) ‘미라’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더크 칸은 산소탱크를 멘 상태로 실종 때 입고 있었던 다이빙복을 입은 채였다. 또 오랜 시간이 흘렸음에도 부패하지 않고 사망 당시 모습 그대로였다.

이에 대해 전문가 앨런 판크는 “레이크랜드 호가 있는 지점은 압력이 세고 깊어 수온이 2도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냉장고 같은 서늘한 기온이 시신을 오랫동안 보존하게 하게 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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