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사운드 디자인 전문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동차 음향을 선보이는 `2012 현대자동차 사운드 디자인 공모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4월 9일부터 5월 7일까지 모집한다. 자동차 사운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영현대 홈페이지(http://young.hyundai.com)에 개설된 `사운드 디자인 공모전`에서 온라인으로 응모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고급 세단과 미래형 전기차의 두 가지 주제에 대해 ▲웰컴·굿바이 사운드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음 ▲주차보조시스템 경고음 ▲방향지시등 점멸음 ▲차선이탈시스템 경보음 등 차량의 내외부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소리를 직접 디자인하면 된다. 전기차의 주행 안전을 위해 필요한 가상 엔진음과 같은 미래자동차 소리에 대한 아이디어도 제안할 수 있다.
12팀에게 주어지는 본선 티켓은 음원의 독창성, 완성도, 차량 적용성 등의 기준으로 두 차례 평가를 진행한다. 국내 음향 및 자동차 사운드 개발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새로운 자동차 사운드의 방향도 제시한다.
특히 현대차는 본선진출 12팀이 자동차 사운드 전문가들과 함께 실제 연구개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멘토링 제도도 실시할 예정이다.
본선에 진출한 12팀은 오는 6월 27일 최종 경쟁발표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최종 평가를 통해 선정된 7팀에게는 최우수상(1팀) 상금 500만원, 우수상(2팀)은 각 300만원, 장려상(4팀)은 각 100만원 등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현대차는 선정된 우수 사운드 작품들을 향후 실제 개발차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문의사항은 영현대 홈페이지(http://young.hyundai.com) 혹은 공모전 운영사무국(02-735-953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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