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 지치지 않는 해외 수주..목표가↑-골드만삭스

최한나 기자I 2010.08.31 07:31:53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골드만삭스는 31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의 해외 수주 모멘텀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4만8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강력 매수(Conviction Buy)`를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삼성엔지니어링은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로부터 7억7000만달러 규모의 GOSP(gas-oil-separation plant)를 수주했다고 밝혔다"며 "이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첫 GOSP 수주이자 계약금액이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다른 한편으로는 올들어 삼성그룹 계열사들로부터의 수주가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 프로젝트들로부터의 총수익마진 전망치는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회사측 목표치인 10~15%의 상단에 근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사실들을 종합해 내년과 후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4.6% 및 3.9% 상향한다"며 "국내 주택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심한 가운데 국내 시장 익스포져는 없고 해외 매출은 견조한 삼성엔지니어링을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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