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모간스탠리증권은 26일 SK에너지(096770)에 대해 탄탄한 펀더멘탈에 힘입어 장기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업종내 `최선호주`로 꼽고, 목표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모간스탠리는 "SK에너지가 지난 2분기 정제 및 석유화학제품 마진 둔화에도 불구하고,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거뒀다"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는 "이같은 실적호조는 원화 약세와 정제 부문에서의 영업호조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E&P(자원개발)부문의 성장도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제마진은 이제 바닥을 지났으며, 석유화학제품 마진도 이번 3분기 단기 조정을 거친후 내년부터는 회복될 것"이라며 "E&P사업부문의 호조가 실적 강세를 지속적으로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SK에너지의 2차전지 사업 진출이 향후 회사의 성장을 이끄는 또 하나의 동력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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