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자동차(005380)에 대해 해외공장의 판매강세가 지속되면서 세계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올라가 주가 재평가(re-rating)이 가속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4월부터는 미국시장에서 신형 투싼과 YF쏘나타 판매가 본격화되며 중국 공장 생산능력도 연 60만대로 증가해 해외판매가 늘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지난달 현대차의 해외공장 판매 비중이 3개월 연속 50%를 넘어섰으며, 1분기 해외공장 판매비중이 전년동기 49.1%, 지난해 전체 48.5%에서 올해들어서는 53%로 상승했다. 현대차의 3월 해외공장 판매는 16만7513대를 기록했다.
서 연구원은 "중국에서는 4월과 8월 신형 투싼과 베르나가 각각 출시될 예정"이라며 "미국시장 점유율은 올해 4.8%, 내년 5%로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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